24-06-18 프로젝트 마지막 날 회고
오늘은 일주일 가까이 이어졌던 프로젝트가 끝나는 날이었다. 오늘은 발표 준비와 더불어 그간 작성한 코드와 명세서를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테스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. 그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를 발견하기도 했었는데 이런 정리 과정도 꼭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게을리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여기에는 그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꼈던 점을 간단히 정리해본다.
1. 프로젝트 회고
먼저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초기에 계획했던대로 프로젝트를 무리없이 잘 마쳤던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겠다. 첫날 ERD를 완성했을 당시에는 테이블 갯수도 꽤 많고 복잡해서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. 하지만 필요한 작업을 세세하게 잘 나누고 역할 분담을 성공적으로 하고난 뒤, 좁은 범위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니 생각보다 어려움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.
이번 프로젝트는 첫날에 계획을 세울 때부터 공을 상당히 많이 들였었다. 계획을 처음에 잘 세워두고 세세한 부분까지 컨벤션을 맞추어두어야 개발 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지난 프로젝트 때 알게되었고 이번 프로젝트 때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잘 진행이 되었다. 팀원들이 프로젝트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모두 참여해서 계획을 세세히 잘 잡아나간 것이 순조로운 진행을 가능하게 했다.
이렇듯 프로젝트가 잘 진행이 된 것은 팀원분들의 덕이 컸다. 특히나 협업 툴을 잘 다루시는 팀원분들 덕에 좋은 경험을 많이 한 것 같다. 이번 프로젝트 때는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다음 프로젝트 때는 여기서 배운 내용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해보아야 할 것 같다.
GitHub Actions를 주로 이용해서 이슈 관리, 일정 관리 등을 진행했는데 덕분에 프로젝트가 참 쾌적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다. 지난 번에는 마감 기한을 생각하지 않고 개발을 진행해서 늦게까지 남아있었어야 하는 등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문제도 없었다.
지난 프로젝트가 끝나고 회고 당시에 개선하면 좋을 것 같았던 부분들을 정리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제로 그 당시 적었던 내용들을 거의 다 했던 것 같아서 놀라웠다. 문제점들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그것을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선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에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협업이 물 흐르듯 이루어져서 만족스러웠다.
이번 프로젝트 때 아쉬웠던 점이라고 한다면 테스트 코드 작성을 많이 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. 이번 프로젝트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작업 중에 가장 규모가 컸다고 할 수 있을텐데 이 정도로 복잡해지니 테스트 코드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. 다음 번에는 꼭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보아야겠다.
프로젝트가 끝나면 많이 지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되어서 인지 크게 피로함이 한참 덜한 것 같다. 이번 프로젝트 경험을 꼭 잘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이상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봐야겠다.
2. 오늘 배운 것
- JPA 심화 강의를 조금 들어보았다.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내일부터 열심히 공부해볼 수 있을 것 같다.